알리익스프레스, 새해 2월부터 '케이베뉴' 수수료 받는다…“업계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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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CI

알리익스프레스가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를 론칭하면서 입점사 대상으로 시행한 수수료 면제 정책은 예정대로 종료된다. 오는 2025년 2월 1일부터 기존 입점사를 대상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정책이 적용된다.

다만 국내 신규 및 중소기업 판매자를 위한 수수료 혜택은 새롭게 제공될 예정이다. 2025년 2월 1일 이후 신규 가입한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약 3개월 동안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하는 스토어 한 개에 대해서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e커머스 시장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발생되는 수수료를 재투자할 계획이다. 케이베뉴의 성장으로 판매자와 상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재투자를 통해 플랫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케이베뉴에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와 같은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보조금 혜택이 계속해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e커머스 산업 및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판매자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다”며 “알리익스프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면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판매자와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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