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는 지난 21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몬스가 준비하고, 이천청년연합봉사단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이천시 드림스타트 소속 아동 50여명에게 총 500만 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시몬스가 최근 막을 내린 크리스마스 마켓 업사이클링 부스에서 거둔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시몬스는 지난 6일부터 8일,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 부스에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장품들이 판매됐으며 6일간 누적 수익금 500만원을 달성했다.
이천청년연합봉사단과 이천청년정책발전소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두 단체 소속 청년들은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은 물론 크리스마스 트리 및 케이크 만들기 등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어느 때보다 더 큰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한 연말 시즌에 시몬스가 이천지역 아동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지난 파머스 마켓에 이어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임직원들이 손수 업사이클링 부스를 기획 및 운영하며 마련한 수익금으로 또 다른 선행을 실천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마켓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부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과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 나눔 행사인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개최한 파머스 마켓에서도 업사이클링 부스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이천 지역 청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