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유원)가 대규모 연말 시상 행사와 함께, K뷰티 프리미엄화를 향한 비전을 새롭게 했다.
레페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Korea YouTuber's Excellence Awards 2024(대한민국 유튜버스 엑셀런스 어워즈 2024, 이하 'KYEA 2024')'를 개최했다.
'KYEA'는 레페리와 함께 하는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1년간 협찬을 제외한 무상으로 콘텐츠 추천한 뷰티브랜드와 제품을 수합해 부문별 최고를 가리는 연말 뷰티시상식이다.
올해는 최근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개최로 K뷰티 프리미엄화를 강조한 원년답게, 방송인 신동엽을 MC로 한 시상구성과 함께 민스코, 레오제이, 아랑 등 뷰티 크리에이터 50인을 시상자로 내세우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크리에이터 1257명이 제작한 콘텐츠 총 2만4619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기초·색조 등 총 43개 부문의 브랜드 시상이 펼쳐졌다. 2021년 라이징스타 수상과 함께 지난해 스킨케어 종합 1위를 기록했던 '넘버즈인'은 VT코스메틱스, 토리든을 제치고 2년 연속 최정상에 올랐다.
또 '클리오'는 2019·2020·2023 등에 이어 올해 역시 페리페라, 에뛰드 등을 제치고 메이크업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신생 브랜드를 기리는 '라이징 브랜드' 부문은 하밍, 에이치(A.Chi), 루미르(LUMMIR) 등이 수상했다.
이러한 'KYEA 2024' 시상 퍼레이드는 일본 등 해외 유명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 글로벌 IPR(IR·PR) 등과의 네트워킹 이벤트로도 연결되면서, K뷰티의 프리미엄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동력이 될 것을 가늠케 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