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 겨울 특집 '윈터 멜론' 캠페인을 시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겨울 대표 아티스트'를 선정함과 동시에 관련 고퀄리티 음악 콘텐츠와 이벤트로 아티스트와 팬덤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겨울 특집 '윈터 멜론'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윈터 멜론'과 데이터랩(Data Lab)은 겨울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차트 성적, 스트리밍 수치를 바탕으로 겨울 대표 플레이리스트 30곡을 선정하고, 이를 멜론매거진을 통해 공개했다. 이 곡들의 총 누적 스트리밍은 38억 7818만회로, 멜론 이용자가 이 음악들과 함께한 겨울은 총 7325만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곡들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연금송'으로 불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멜론에서 752.5만 명이 총 1억 4,213만회 스트리밍한 겨울의 대명사 같은 곡이다. 이 곡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12월에만 일간 차트 30위 안에 총 144회 진입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엑소(EXO)의 '첫 눈'은 작년 숏폼 챌린지로 역주행하며 발매 10년 만에 멜론차트 1위를 기록, 겨울 대표곡으로 떠올랐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이 곡의 스트리밍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768만회, 감상자는 72.4% 늘어난 167만명에 달했다. 특히, 첫눈이 내리는 날마다 차트 급등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폭설이 내린 올해 11월 27일 하루 동안 '첫 눈'의 스트리밍은 전일 대비 무려 246.8%나 증가한 45.7만회를 기록하며 일간차트 5위로 수직 상승했다.
2017년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4~25일)에 멜론 이용자가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Santa Tell Me'로 나타났다. 이 곡의 누적 스트리밍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뛰어넘은 1억 4591만회로, 크리스마스 캐럴의 신흥 강자에서 성탄절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윈터 멜론' 캠페인은 첫 번째 '겨울 대표 아티스트'로 시간초월 타임리스 캐롤의 주인공 머라이어 캐리를 선정했다. 멜론매거진에서는 그녀의 연금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수록된 앨범 'Merry Christmas'의 위대한 기록을 조명하며,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5명에게 한정판 LP를 선물로 증정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번째 '겨울 대표 아티스트'는 올해 발매한 'Supernova', 'Armageddon', 'Whiplash'를 연달아 대히트시킨 에스파(aespa)가 선정됐다. 에스파의 추천곡 플레이리스트 'Winter 아티스트는 뭘 듣니'에는 에스파의 곡 'Forever (약속)', 'Jingle Bell Rock'을 포함해 윤하의 'WINTER FLOWER(雪中梅)(Feat.RM)',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의 'Love Someone' 등 에스파가 즐겨 듣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이 담겼다.
이어 20일에는 가요계 대표 뮤지션 박효신, 24일에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Winter 아티스트는 뭘 듣니'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