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소극장의 특별한 '로맨틱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윤형빈소극장은 17일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홍대 윤형빈소극장의 대표 연말 공연 '로맨틱 크리스마스'가 하루 6회, 총 50여 회차에 걸친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로맨틱 크리스마스'는 캐럴, 댄스, 애드리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개그 버라이어티쇼다. 매년 연말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로맨틱 크리스마스'는 올해 특별한 변화를 시도한다. KBS2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이자, 유튜브 누적 조회 수 2억 5천 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통왕 말자 할매'와 함께 한다.
지난 1년 동안 '개그콘서트'에서 수많은 관객과 강다니엘, 제로베이스원, 김성령, 심형래 등 연예인 70여 명의 고민을 해결해 줬던 '소통왕 말자 할매' 김영희. 그는 연말을 맞아 특별히 19금 버전의 '소통왕 말자 할매'를 '로맨틱 크리스마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과 유튜브에서 볼 수 없었던 수위 높은 유머와 풍자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로맨틱 크리스마스'에는 김영희뿐만 아니라 윤형빈, 김지호, 신윤승, 조수연, 김창규, 오민우, 장현욱, 양송이 등 윤형빈소극장의 대표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빛낼 계획이다.
윤형빈소극장을 이끄는 개그맨 윤형빈은 "관객들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웃음으로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라며 "'소통왕 말자 할매' 김영희가 함께 해줘서 더욱 든든하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말자 할매'의 따뜻하면서 매콤한 입담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맨틱 크리스마스'는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