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는 '세시간전'이면 충분? 여행 콘텐츠 플랫폼의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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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먼트스튜디오

여행 업계 관계자와 크리에이터,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축제가 열린다.

16일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먼트스튜디오(대표 신성철)는 이달 20일 서울 성수동 아크디성수에서 '세시간전 커넥트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세시간전’은 여행 크리에이터의 경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다. 2023년 2월 출시했다. 크리에이터가 여행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상품 구매 링크를 삽입하면, 사용자는 해당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크리에이터는 수익을 얻는 구조를 제공한다.

'세시간전 커넥트데이'는 이날 오후 4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가 2025년 여행 트렌드를 전망하고,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두유원호'가 크리에이터의 창의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세시간전'의 2024년 주요 성과 발표와 함께 2025년 비전 공개가 예정돼 있다. 또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크리에이터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4 세시간전 어워드'도 진행된다.

지난해 1천200명이었던 액티브 크리에이터는 현재 7천 명 이상으로 600% 이상 증가했다. 올해엔 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누적 투자액 9억 원을 달성했다.

'세시간전'은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40여 개의 여행사 및 OTA(Online Travel Agency)와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 또 LG유플러스의 통신라이프 플랫폼 너겟 등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한 월평균 거래액은 2024년 현재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31억 원을 돌파했다.

모먼트스튜디오측은 "'세시간전 커넥트데이'를 통해 여행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2025년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