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가 하이테크 제품 라인인 DNS 컬렉션의 '다이니마 백팩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DNS 컬렉션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이스포(ISPO) 뮌헨'에서 누적 집계 기준 어워드 33관왕이라는 기록을 이끈 블랙야크 독일 R&D센터 'DNS(Development Never Stops)'와 협업해 선보이는 고기능성 제품 라인이다.
이번에 선보인 DNS 컬렉션의 '다이니마 백팩 시리즈'는 국내에서 개발해 독일 R&D센터 DNS가 고산의 험난한 환경에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했다. 시리즈는 강철보다 15배 강하지만 물 위에 뜰 만큼 가벼워 가장 강력한 섬유로 불리는 '다이니마(Dyneema)' 원사를 적용했다. 무게 대비 뛰어난 인장 강도로 내구성이 좋아 아웃도어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방수 기능이 탁월해 습한 날씨에도 늘어나거나 처지지 않아 아이스 클라이밍 활동에도 제격이다.
제품은 'DNS SL25' 'DNS SL30' 'DNS SL40'가 있으며 세 용량 모두 롤업 형식으로 확장성이 뛰어나고, 위로 말거나 아래로 접어 고정할 수 있다. 등판에는 밀착감과 통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에어메쉬 소재를 적용했으며, 필요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허리벨트와 기타 장비 수납이 가능한 히든 메쉬 포켓도 있다.
여기에 DNS SL30·SL40에는 급수팩(하이드레이션 워터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홀이 설계되어 있어 극한의 아웃도어 환경에도 적절한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초경량, 고강도 소재의 다이니마와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디테일을 설계해 완성된 이번 백팩 시리즈는 이스포에서 수년간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던 DNS가 직접 필드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