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구독자들의 이름을 더한 연말기부로 따뜻한 공감을 이어간다.
11일 소속사 금병영 측은 침착맨이 자신의 유튜브 '침투부' 구독자 '전문시청팀' 이름으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5월 팝업스토어 수익 기부(1000만원), 8월 '세계 도마뱀의 날' 기부(500만원) 등에 이은 추가적인 나눔행보다.
특히 천주교 신자인 장모님의 영향과 함께 故김수환 추기경의 정신을 잇는 '바보의나눔'을 기반으로 팬덤격인 전문시청팀과 지속적인 나눔동행을 펼쳐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침착맨과 전문시청팀의 이름으로 전해진 기부금은 보호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장기 실업 또는 구직으로 도움이 필요한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청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금병영 관계자는 “침착맨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부 행진에 동행하는 267만 침투부 전문시청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침착맨은 청소년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보탤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