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레전드들 감탄 부른 강민구, 에이스 본능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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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가 초특급 화력을 장착한 경기상고의 파상공세에 시즌 첫 고교 상대 패배 위기에 몰린다.

2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09회에서는 매직넘버 4를 남겨둔 몬스터즈와 지난 1차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경기상고가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친다.

이날 경기상고는 상위 타선을 앞세워 몬스터즈 마운드에 맹공을 퍼붓는다. 고교 팀답지 않은 기술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경기상고의 강력한 타선은 프로 출신 몬스터즈 선수들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분위기를 탄 경기상고의 상승세를 막기 위해 ‘수호신’ 강민구를 마운드에 투입한다. 강민구는 위기에 빠진 몬스터즈를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강민구는 좌완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양 팀 덕아웃을 놀라게 한다. 140km대의 빠른 공과 예측 불가능한 슬라이더로 경기상고 타선을 압도하며, 빠른 템포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린다. 이를 본 정용검 캐스터는 “야구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선수”라며 극찬한다.

경기상고 역시 파격적인 투수 기용으로 몬스터즈에게 맞선다. 3루수로 경기에 나섰던 추세현이 글러브를 바꿔 들고 마운드에 오르자, 몬스터즈 덕아웃은 “진짜 에이스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반응과 함께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과연 몬스터즈가 추세현을 상대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양 팀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몬스터즈 강민구와 경기상고 추세현의 정면 대결 결과는 오늘(2일) 밤 10시 30분 JTBC ‘최강야구’ 10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