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지큐브의 업무포털 솔루션 '케이큐브(KCUBE) R6'가 패키지 기반 소프트웨어(SW) 특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무기로 공공 및 대기업 그룹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날리지큐브는 최근 농촌진흥청과 A 금융그룹의 케이큐브(KCUBE) R6 업무포털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젝트 완료로 날리지큐브 케이큐브(KCUBE) R6 사용 고객은 450개사를 넘어섰다.
케이큐브는 날리지큐브가 업무포털 전문기업으로서 24년간 업그레이드를 이어온 솔루션이다. 여섯번째 버전인 'R6'까지 고도화가 이뤄졌다. 원 소스 패키지 기반으로 코어 프로그램을 유지하며 고객사별로 커스터마이징하는 방식을 취한다.
고객은 △조직·인사 △지식은행·업무매뉴얼 △게시판·토론·설문 △일정·자원관리 △전자결재 △고객관리 등 다양한 앱을 선택, 레고블록처럼 코어 프로그램에 추가해 맞춤형 업무포탈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다. 450여 고객사에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기업과 삼성, 포스코, SK 등 주요 그룹사가 다수 포함됐다.
공공과 대기업 그룹에서 업무 효율성 향상과 협업 소통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케이큐브를 선택하는 가장 이유는 '안정성'과 '신뢰성'이다. 케이큐브는 원 소스 패키지 기반 제품으로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는 SI 방식보다 개발기간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어 입소문으로 고객사가 늘어났다.
SI의 경우 프로젝트마다 구성이 달라지다 보니 고객사 별로 전혀 다른 구성이 나오고 비용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다수다. 비규격화된 시스템 집합으로 업무포털이 만들어지다 보니 호환성 점검과 수정에도 시간이 걸린다. 또한 솔루션 구축 당시 담당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관리자 이직 혹은 인수인계 과정에서 리스크가 크고, 유지보수·업그레이드에도 취약해 균일한 품질 보장이 어렵다.
날리지큐브는 그동안 쌓은 업무포털 전문성을 통해 케이큐브의 규격화된 신뢰성과 함께 다양한 앱을 통해 고객 업무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짧은 기간과 적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포털 완성도를 보장하고, 기술지원 전담 조직을 통한 AS지원과 확장성으로 직원의 운영 및 변화관리에 집중이 가능하다.
공공부문 고객사들은 △분산된 업무 및 데이터의 체계적 통합 △정책변화에 따른 협업시스템 구축 △순환보직 업무 연속성 유지 등을 이유로, 금융부문 고객사들은 △콜센터 지식포털 △다양한 상품정보 관리 △업무 상담 자동화 △보안업무 강화 차원에서 정보보호포털 등을 목적으로 케이큐브를 도입하고 있다. 제조·서비스 분야에서도 △과제별 업무 공유 및 협업 △노하우 공유 및 조직소통 강화 △AI 활용을 위해 케이큐브 업무포털을 활용하고 있다.
이주형 날리지큐브 상무는 “다양한 업무관리 SW 환경과 AI 활용까지 업무포털 케이큐브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케이큐브 온(ON)'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더 많은 고객이 업무 협업의 초연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