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은 다음달 2일부터 개최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공공학습관리시스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수업사례 영상을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원이 제작한 수업사례 영상은 총 7편(초등 4편, 중등 3편)으로, 교사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 사례를 담고 있다.
이번 영상은 교육원에서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배운 내용을 교실에서 직접 적용한 결과물이다.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 학습 환경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하이러닝' 활용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인권 수업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투명성 수업 △다양한 앱을 활용한 전통 발효식품 홍보 △앱을 활용한 청렴 캠페인 노래 제작 △디지털 앱을 활용한 수직이등분선의 교점과 삼각형의 외심 알아보기 △현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도시 구상하기 △AI 마음 일기를 활용한 감정 대처 전략 실행하기 등이다.
'공공학습 관리시스템 활성화 사업'은 지난 4월에 시작해 이달 마무리했다. 이 시스템(e학습터 및 EBS 온라인클래스)은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박정행 원장은 “완성된 수업사례 영상들을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상영하는 것은 선진 경기교육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교육의 혁신 사례를 널리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