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민이 데뷔 14년만의 첫 여우주연상 타이틀과 함께, 거듭된 성장욕심을 드러냈다.
20일 이음해시태그 측은 정소민이 최근 제44회 '황금촬영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소민의 수상은 영화 '30일' 주인공 홍나라 캐릭터로 선보인 능청스러우면서도 몰입감있는 코믹연기로 대중적인 화제를 얻은 바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 데뷔 이후 14년간 '엄마친구아들', '환혼', '영혼수선공', '이번 생은 처음이라', '아버지가 이상해', '장난스런 KISS'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늑대사냥', '아빠는 딸', '스물' 등 스크린활약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무게감을 늘려왔던 그의 첫 여우주연상 영광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정소민은 “데뷔 후 첫 여우주연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저는 제 일이 다른 무엇보다 재미있고 좋다. 앞으로도 지금 같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제가 하는 일을 즐기며 사랑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 같다”면서 “더딜지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사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