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홍백가합전’에 3년 연속 출연한다.
일본 NHK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내달 31일 개최되는 ‘제75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NHK에서 방영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한 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르세라핌은 3년 연속 출연 소식을 알리며 일본에서의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정식 데뷔를 하기도 전인 2022년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했으며, 2023년에는 일본 데뷔 싱글 ‘FEARLESS’로 K팝 걸그룹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우고 두 번째 러브콜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올해도 일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둿다.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3집 ‘EASY’, 미니 4집 ‘CRAZY’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고, 두 작품이 연속으로 현지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또한 이들은 지난 6~7월 일본에서 개최한 팬미팅 투어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으로 8만 관객을 동원했다. 여기에 오는 12월 11일 일본 싱글 3집 ‘CRAZY’ 발매를 앞두고 있어 현지 팬덤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와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