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광주·전남지역 수출희망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13~15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과 함께 '제3회 전남·광주테크노파크·국립순천대 해외비즈니스센터 수출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테크노파크와 전남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 5대륙 20개국 38여명의 센터장 및 바이어, 광주·전남 수출희망기업 57개사 관계자 등 2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테크노파크의 해외비즈니스센터로 활동하고 있는 센터장과 광주·전남기업이 참여해 수출계약 체결식, 1:1 수출상담회, 기술투자상담회, 참여기업제품 쇼케이스 등을 진행했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은 광주·전남의 지역주력산업을 포함, 운송기기,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식료품, 화장품, 농수산 관련, 에너지 분야 등의 우수제품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및 개척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코로나 상황에서 열린 광주테크노파크 주최 '해외 한상인 초청 수출상담회'와 전남테크노파크 주최 '해외비즈니스센터장 온라인 수출페스티벌'에서 시작했다. 올해는 호남 기업의 수출 지원 확장과 중소기업의 큰 호응에 힘입어 광주·전남테크노파크, 국립순천대가 협력해 확대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남기업인 완도사랑에스앤에프, 네이처메딕스, 이반촌농원, 신앗새우젓, 한솔영농조합법인, 해맑음영농조합법인, 휴먼아이티솔루션 등 7개사는 7300만 달러, 광주기업인 찬슬, 한국씨엔에스, 별빛담아, 재이디, 애니체, 이드엠, 제이비, 현대에프앤비, 미나페이 등 9개사는 5300만달러 등 총 1만2600만 달러 수출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수출희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광주·전남지역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세계적 경제불황 어려움을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라며 “광주·전남수출업무 협력을 통해 57개 지역기업들과 20개국 22개 해외비즈센터를 초빙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제3회 수출상담회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테크노파크는 해외경제 불황으로 급변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