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인천교통공사와 인천2호선 모든 역사 승강장에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은 KCA가 자체 개발한 장비로 이동통신 기지국, 와이파이 등에서 발사되는 전자파의 세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일반인이 알기 쉽게 LED로 표시해주는 시스템이다.
KCA는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전자파 세기를 공개해 인천2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대중교통 시설 내 다양한 전자파 노출원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스마트한 대중교통 환경에서 공공안전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전자파 정보제공으로 국민 불안 해소와 신뢰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CA는 향후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