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탈모 진료 의사 한상보가 첫 출연한다. 그는 22년 차 모발 이식 경력의 탈모 진료 의사로 SNS에서 관종 닥터로 알려졌는데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로제의 ‘아파트’ 춤을 추는가하면, 이식 수술 중에도 쉴 새 없이 투 머치 토커의 면모를 보였다고 밝혀 의학계의 새로운 깔깔이(?)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손범수, 한상보, 뉴진스님, 미미미누가 출연하는 ‘투 머치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상보는 22년 차 탈모 진료 의사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과 특별한 끼를 발산하며 ‘모발이식’의 문턱을 낮추는 등 활발한 SNS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약 4천만에서 5천만 모를 이식했다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낸다.
한상보는 대기업 회장님의 시술 전 분위기를 업 시키기 위해 한 행동으로 회장님 비서의 얼굴을 백지장으로 만든 사연을 공개해 폭소케 한다.
또한 한상보는 평균 4시간 정도 걸리는 이식 시술이 지루하지 않기 위해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고 전한다. 그는 이 시간을 유쾌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기 때문에 특별한 응급상황이 없다고. 하지만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유일한 응급상황은 환자들이 배고플 때라며, 급하게 ‘컵라면’을 대동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식의 경우 한국과 중국, 일본이 어나더 레벨의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데 젓가락 문화권인 까닭에 손기술이 남다른 것 같다고 의견을 밝힌다. 그중에서도 특히 양궁, 태권도와 함께 K-모발이식 기술이 최고라고 말하며 22년 동안 수련한 자신의 손기술을 즉석에서 증명하기 위해 사과 깎기에 도전한다.
이식을 할 때 쓰는 의학용 안경 등을 장착한 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정교한 손기술을 뽐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아나운서 손범수 역시 과거 ‘사과 깎기’에 도전했던 시절을 언급했는데, 그의 실력에 바로 엄지를 척 내밀었다.
한상보는 다양한 인스타그램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직원들이 만들어 준 ‘쓰레기 봉지’ 의상을 입고 ‘엘리베이터’ 춤을 춘 영상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그는 은밀한 부위(?)에 이식 후 몇 년 만에 찾아온 환자의 상상을 초월한 고충을 대면했던 에피소드를 풀어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한상보는 넘사벽 직원 복지 클래스를 입증해 놀라움을 안겼는데, 층마다 한도 없는 신용 카드를 배치해 직원들이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게 하고, 결혼과 이혼 시 축하금 2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대륙을 넘어가는 장거리 여행시 5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힌 것! 특히 직원 복지에 월에 약 2천 만 원을 플렉스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모발이식계의 관종 닥터 한상보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주체할 수 없는 끼는 오늘(1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