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희가 웹드라마 '밝은 날 가장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에 출연한다.
최성희는 최근 공개된 웹드라마 '밝은 날 가장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할머니를 여의고 아픔을 겪고 있는 손녀 최예신 역을 맡아 심적 고통을 극복해 나가는 캐릭터를 연시했다.
드라마는 각자의 마음 속에 그리운 누군가를 품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일 년에 한 번씩 모여 가슴 깊숙이 묻어놓은 아픔에 치이지 않고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새로이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 나아가 공동체의 중요성,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음을 조명한다.
그리움에는 슬픔이라는 감정 하나에만 묶이지 않고 다양한 감정이 있음을 나타내며, 오히려 밝고 따뜻한 방식으로 누군가를 위로하는 내용으로 작품성을 높였다.
작품을 연출한 이태영 감독은 최성희와 웹드라마 '촬영 전날' 이후 또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태영 감독은 "'‘촬영 전날' 당시 연기력도, 작품을 대하는 방식도 너무 좋아서 꼭 다시 작품으로 재회하고 싶었다"며 "늘 당차고 밝은 모습 안에 제가 개인적으로 발견했던 세심한 내공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대사가 워낙 많은데다, 심지어 오열하면서 대사를 해야하다보니 걱정도 많이 앞섰다. 이 감독은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현장에서 단 한번의 NG 없이 OK 컷을 끌어내는 모습에 전율이 돋았다. 항상 하나의 디렉션을 요구하면 10가지 이상의 매력을 뿜어내는 최성희 배우님과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고 연기력을 극찬했다.
한편 배우 겸 연출자로 이번 작품을 완성한 이태영 감독은 세계교육문화원(WECA)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웹드라마 '밝은 날 가장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지 메시지를 담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