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최근 킨텍스 6홀에서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람회는 △채용관 △특강관 △취업준비관 △내일설계관 △인사담당자커뮤니티 △부대체험관으로 구성돼 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 13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채용관에는 고양시 우수 구인기업 3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직종에 총 156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총 760명이 면접에 지원했고 그 중 약 168명이 채용예정 또는 2차 면접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한 내일 설계관과 취업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등으로 마련된 취업 준비관에 약 870명의 구직자가 상담에 참여했다.
고양시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기업 라운지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채용 실무자인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세미나에서 특강도 듣고 일자리지원단의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계층도 진로 탐색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중장년 일자리 지원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적합 구직자를 찾지 못한 기업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선 받을 수 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