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 2024(MBBF 2024)'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를 위한 주요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MBBF 2024'에는 전 세계 산업계 리더 및 관계자, 통신 사업자들이 참석해,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 업계 개발 동향 및 네트워크 연결 요구 사항, 기술 진화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화웨이 수석 전략 아키텍트 당 원슈안은 개회사를 통해 “지능형 전환을 추구하는 기업은 적응형 사용자 경험, 자동 진화 제품, 자율 운영, 인력 증대, 올 커넥티드 리소스, AI 네이티브 인프라 등 6가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 사업자들이 지능형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모바일 AI시대에 지능형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통신 사업자들은 업링크 속도와 스펙트럼 효율성을 10배 개선하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10dB 늘리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주파수 대역을 5.5G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웨이 서밋에서 GSMA, ITU, USIEE의 연사들은 모바일 AI 서비스가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네트워크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모바일 AI가 5.5G와 결합함에 따라 사용자 서비스 모델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더 큰 업링크와 더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다양한 개체들을 연결하고 더 많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동시에 사용자 서비스 모델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화웨이 무선 네트워크 제품 라인 부사장 팡 시양은 '모바일 AI 기반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모바일 AI의 네트워크 요구 사항인 20Mbps 업링크와 20ms 지연시간 '20-20'에 대해 설명했다.
팡 시양 부사장은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이 실시간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개인비서 에이전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20Mbps 업링크가 공통으로 필요하다”며 “과거 유비쿼터스 터치 컨트롤에서 사용자가 AI 단말기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20ms 지연 시간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