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가 연말 단독공연과 함께 자신만의 '조선팝' 색감을 띠는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각인시킨다.
7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송소희가 오는 12월1일 서울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風流(풍류)는 경기민요 소리꾼이자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인 송소희 이름을 내건 첫 단독공연이다.
게스트 서도밴드를 더한 이번 공연은 2022년 첫 자작곡 '구름곶 여행'을 포함한 싱글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을 필두로 2023년 싱글 'Infodemics'(인포데믹스),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 올해 4월 첫 EP '공중무용' 등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조선팝' 정체성을 마련해온 송소희의 새로운 풍류가 다채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티켓 예매는 오는 13일 밤 7시부터 멜론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송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해오던 경기민요가 아닌 나만의 음악을 만드는 일이 저에게 새로운 기쁨이자 즐거운 도전이 되었다”라며 “내면을 떠돌던 이야기들을 모아 자유롭게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진정한 '풍류'가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고, 이번 공연에 송소희만의 '풍류'를 고스란히 담아내려 한다”라고 말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지난 7월 '2024 여우樂(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선보인 '송소희 〈공중무용:화간접무(花間蝶舞)〉'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날갯짓이었다면, 이번 공연 '風流(풍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화려한 비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