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에이징 트렌드 확산…GS샵 “웰니스 푸드 주문액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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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방송 장면

GS샵은 올해 10월까지 웰니스 푸드 주문액이 6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GS샵은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과일즙, 곡물, 효소, 차(茶) 등 일반 식품을 웰니스 푸드로 구분하고 관련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최소한의 가공으로 자연 원료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웰니스 푸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상품은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이다. 올해 1~10월까지 주문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유기농 레몬(65g 기준) 1개에서 얻을 수 있는 즙을 1포에 담은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레몬수나 레몬 차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고대 곡물 '파로(Farro)'와 이를 활용한 효소 상품도 인기다. 파로는 약 1만2000년 전 문명 발생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 재배된 밀의 한 종류다. 백미 대비 당과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오는 8일에는 차(茶) 상품을 선보인다. 저녁 8시 35분 '소유진쇼'에서 카페인, 칼로리, 당이 없어 건강차로 유명한 '오다다 티'를 방송한다. 오다다 티는 차가버섯, 치커리 뿌리, 돼지감자, 연잎, 로즈힙, 배, 도라지, 작두콩 등 다양한 원료를 조합해 순환, 혈당, 체지방 등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박경호 GS샵 푸드팀장은 “올해 웰니스 푸드 상품 수는 작년보다 2배로 늘어났으며 종류도 홍삼과 같은 진액류 중심에서 과일즙, 곡물, 효소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