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전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암극동 토크콘서트 '다시, 일'을 개최했다고 6일 발혔다.
토크콘서트에선 환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료 후 일터로 복귀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엔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교수와 유종한 교수가 강연차로 참여했다. 암과 함께하는 삶에서 직업의 의미와 일하며 건강한 생활관리에 대해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또 암을 극복한 환우들이 출연자로 나서 일을 다시 시작한 사연을 공유했다.
삼성생명은 국내 암환자 5년 생존율은 70%를 넘었지만, 직장으로 복귀하는 비율은 30%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암환자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공동으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연구소는 환자의 육체, 정신, 경제적 고충을 연구하고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연구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험사가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경제적 보상을 넘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암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