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두 번째 부분 변경을 거친 '뉴 3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BMW코리아는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모델을 5일 출시했다. 7세대 3시리즈의 두 번째 부분 변경 모델로, 디자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운영체제(OS), 성능과 효율을 높인 파워트레인 탑재가 특징이다.
외관은 새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으로 설계한 키드니 그릴을 적용했다. 기본 모델부터 18인치 휠을 기본 장착해 역동적 디자인을 강조한다.
실내는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를 새로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트림 특성에 맞춰 변경했다.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반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8.5 도입도 주목된다.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BMW OS 8.5는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뉴 3시리즈는 가솔린 파워트레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했다. 가솔린 모델 뉴 3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로 효율성을 높였다. 복합 연비는 12.2㎞/ℓ를 제공한다.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M340i는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1㎏·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기존보다 1.6㎞/ℓ 증가한 12.0㎞/ℓ의 복합 연비를 실현했다.
뉴 3시리즈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제공하는 등 풍성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각종 편의 장비를 갖췄다.
가격은 뉴 320i 세단·투어링 5860만~6520만원, 뉴 320d 세단·투어링 6140만~6710만원, 뉴 M340i 세단·투어링 8490만~9190만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