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방송인 이상민이 신개념 심리퀴즈쇼의 MC로 최종 발탁됐다고 MBC플러스가 5일 밝혔따.
MBC에브리원의 신규예능 '에너미X'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12명의 관중 속에 숨어있는 적군과 아군을 식별해야 쉬운 퀴즈를 풀 수 있는 사상 초유의 관중찬스 심리퀴즈쇼다. 추리쇼에 퀴즈쇼를 더한 새로운 포맷으로 12명의 관중과 특급 게스트와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관전 포인트. 스타가 적립한 상금을 아군과 나눠야 한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본 프로그램의 MC를 꿰찬 이상민은 '더 지니어스2'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자타공인 연예계 브레인으로, 치열한 심리전을 이끌어갈 진행 실력까지 갖춰 한층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녹화 현장에서 “'에너미X'는 게임의 룰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스타의 퀴즈풀이 실력보다 적과 친구를 구분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과 스타가 자신을 도와준 아군에게 상금을 몇 퍼센트나 나눠줄 지 스스로 결정한다는 점이 너무 흥미롭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한편, '에너미X'의 1회 게스트로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게이머에서 누적상금 30억대 포커플레이어로 돌아온 홍진호가 출전한다.
12명의 관중은 각각 홍진호의 찐팬과 가짜팬으로, 홍진호의 아군일 때는 배당금을 나눠 갖고, 홍진호의 적군일 때는 아군인 척 속이기만 해도 1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다.
과연, 홍진호는 자신을 속이려는 적군을 골라내고 거액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을까?
이상민이 이끌고, 홍진호가 싸우는 '에너미X'는 11월 8일 금요일 밤 12시에 MBC에브리원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