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디지털 금거래소 '센골드' 인수추진…실물자산 더한 'STO 거래소' 구체화

Photo Image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디지털 금거래소 '센골드' 인수추진…실물자산 더한 'STO 거래소' 구체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가 디지털 금거래소 '센골드'를 인수, STO 전문 거래소를 향한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27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대표이사 김상민)는 최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플랫폼 '센골드'의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골드는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하는 누적회원 118만명 규모의 디지털 상품거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시스템 구조를 통해 e금 0.01g, e은 1g, e플래티넘 0.01g, 팔라듐 0.01g, 구리 0.1kg, 니켈 0.05kg, 주석 0.05kg 등 최소단위부터 다양한 수준의 거래들을 진행할 수 있음은 물론,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의 실물자산 인출도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올해 10월까지 누적 1조1000억원 수준의 거래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의 '센골드' 인수추진은 디지털 실물자산의 거래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STO 전문 거래소로서의 시스템과 영향력을 공고히 한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플랫폼(서비스) 인수를 위한 실사를 곧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대표이사는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현재 플랫폼에 기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실물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STO 거래소로서 성장해가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