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스 가이드' 김범, “첫 젠틀맨스 가 함께 웃어주신 관객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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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

김범이 배우인생 첫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1일 킹콩 by 스타쉽 측은 김범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종연 소감을 공개했다.

해당 소감문에는 지난 19일 마지막 서울공연과 함께, 3개월간의 '몬티 나바로' 면모를 마무리한 김범의 첫 뮤지컬 소회를 담고 있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자리를 향한 순수한 면모에서 점차 욕망이 자라나는 몬티의 감정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모습과 함께, 상대배우들과의 색다른 애드리브 교감을 통해 재미를 선사했던 그의 솔직한 마음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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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

김범은 “어느덧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요즘, 길고 길었던 올해 여름은 치열하고 막막했던 도전이었지만 행복하고 뜻깊은 계절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라며 애정 어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함께 한 모든 배우분들과 오케스트라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극장을 찾아 함께 웃고 응원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젠틀맨스 가이드'의 '몬티'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끝으로 김범은 “남아 있는 지방 공연들에서 뵙게 될 관객분들도 너무 반가울 것 같은데요, 지방 공연을 끝으로 몬티로서 인사를 드리는 건 마지막이지만 끝까지 웃음과 재미를 드리면서 잘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늘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범은 오는 11월 8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는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구미, 여수, 군산, 부산, 강릉, 대구까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지방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