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교수·학생들 'K-디자인 어워드'서 'WINNER' 선정…공학·디자인 분야 융합 활동 결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이하 금오공대)는 산업공학과 교수·학생들이 'K-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24'에서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DESIGN AWARD'는 홍콩의 디자인포 아시아 어워드 및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23개국에서 2637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314개의 디자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산업공학과 감성과 경험 디자인 연구실(HE. ER. Lab·지도교수 조성주) 소속 조성주 교수를 비롯해 석사과정 정영빈·김창휘·김태우 씨, 4학년 박세민 학생이다.

Photo Image
'K-DESIGN AWARD'에서 수상한 라이노케어(왼쪽)와 레이저 포지셔닝 레더

위너에 선정된 작품은 수증기 가열 방식의 원리를 활용한 비염치료기기 '라이노케어(RhinoCare)'와 고소 작업 시 계단과 같은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이 용이한 사다리 '레이저 포지셔닝 레더(Laser Positioning Ladder)' 등이다.

'라이노케어' 작품은 따뜻한 수증기를 비강 깊숙이 전달, 코막힘을 해결하고 호흡을 돕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 5분·10분·15분 모드 지정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레이저 포지셔닝 레더'는 사다리 거치 장소를 십자 형태의 레이저를 통해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계단과 같은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계단 높이에 맞춰 접을 수 있도록 설계돼 편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Photo Image
'K-DESIGN AWARD'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산업공학과 정영빈 석사과정, 조성주 교수

금오공대 학생들은 앞서 2015~2017년, 2022년에도 이 대회에서 위너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2년을 비롯해 올해 대회에 선정된 2개 작품의 디자인 활동에 모두 참여한 정영빈 학생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낳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공학 및 디자인 분야의 융합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창의적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감성과 경험 디자인 연구실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UX 디자인 방법론을 연구하며 다양한 산학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53건 특허권과 109건의 디자인권을 출원 및 보유하고 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