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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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5년 만에 개최한 소극장 콘서트를 성황리 마쳤다.

케이윌은 지난 11일부터 13일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 2024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케이윌은 시작부터 소극장 공연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잔잔한 건반에 맞춰 부른 '내 생에 아름다운‘은 순식간에 관객들을 압도했고, 이어진 ‘1초에 한방울' 무대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무대에 선 케이윌은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와 함께 이번 소극장 공연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케이윌은 발매한 앨범들의 수록곡 '나와 달리', '레이 백(Lay Back)', '식탁', '추억이 울려' 무대까지 압도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케이윌은 무대 사이사이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다음 무대에 앞서 케이윌은 지난 6월 20일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 소개 및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더불어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하며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후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케이윌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와 '이러지마 제발', '왼쪽 가슴' 등 대표곡 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케이윌의 소극장 콘서트를 위해 11일에는 가수 임정희, 12일에는 배우이자 가수 서인국, 13일에는 가수 뮤지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동료들은 케이윌의 소극장 콘서트 무대를 빛냈다. 이후 케이윌은 '러브블러썸(Love Blossom)', '니가 필요해' 곡을 선사하며 무대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었다.

11일, 13일에 '눈물이 뚝뚝', 12일에는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무대로 매 회차마다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케이윌은 '꽃이 핀다', '이별 몰랐던 날', '가슴이 뛴다', '오늘부터 1일' 등 히트곡들을 차례로 보여준 후 '흩어져 간다'와 '부른다'를 끝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앙코르에서는 '말해! 뭐해?',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를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또한 마지막 날 공연 말미에 케이윌은 '형나잇'(공식 팬클럽명)을 위한 깜짝 소식도 전하기도 했다. 케이윌은 소극장 콘서트의 연장선으로 서울 앙코르 콘서트와 일본 콘서트를 예고했다.

케이윌은 소속사를 통해 "5년 만의 개최된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분들과 가깝게 호흡하고 싶었고, ‘올 더 웨이’ 앨범 타이틀과 같이 공연에 모든 걸 담아내고 싶었다. 오랜만이라 긴장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관객들의 에너지로 공연을 이끌어간 것 같다.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형나잇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윌은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2024 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