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버스, 핀란드 IT기업 '핀야'와 PHIS 공급 맞손

휴니버스글로벌은 핀란드 IT 서비스 기업 '핀야'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PHIS' 현지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핀야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휴니버스글로벌 PHIS의 핀란드 진출을 구체화하고, 유럽 시장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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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휴니버스글로벌 대표(왼쪽 세번째)와 유하 엘로란다 핀야 부사장(네번째)이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휴니버스글로벌의 PHIS는 2022년 세계 최대 의료IT 학회 'HIMMS DHI'에서 종합 2위를 수상했다. 이상헌 휴니버스글로벌 대표는 그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CPer Med 콘퍼런스'에서 PHIS 우수성을 소개하며 해외 의료기관들의 관심을 받았다.

휴니버스글로벌은 현재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에 PHIS를 운영하고 있으며, PHIS 코어 프로그램이 동일한 삼성서울병원과 임상용어 및 코드 표준화를 지속해 의료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밀의료 병원 협의체 회장 병원인 부산대병원 PHIS 구축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이상헌 대표는 “핀란드 굴지의 IT 기업인 핀야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진출이 이뤄진다면 진정한 글로벌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