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4일 벡스코에서 개막

'다이브(DIVE) 2024' 4일~6일까지…데이터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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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2024 포스터

부산시가 데이터산업 진흥을 위해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마련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의 장으로 만든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4일부터 사흘일간 벡스코에서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 '제1회 다이브(DIVE) 2024'를 개최한다. '다이브(DIVE)'는 데이터가 일으키는 파도 위 다이빙과 부산 바다 이미지를 결합해 만든 대회명이다.

'다이브 2024'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발제 기업별 주제 발표, 데이터 분석과 기술개발 해커톤, 발제사별 멘토링, 심사, 우수팀 발표와 종합 시상, 6일 폐회식으로 이어진다.

메인 프로그램인 '데이터 분석과 기술개발 해커톤'에는 예비 심사를 통과한 내외국인 336명이 참가해 데이터 분석과 앱·서비스 개발 2개 트랙에서 경쟁한다. 2~4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트랙을 선택해 48시간 동안 발제 기업이 제시한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도출한다.

발제 기업별로 1~3등을 가리고, 1등팀간 발표를 거쳐 최종 대상(부산시장상), 최우수팀, 우수팀을 선정해 상장과 총 15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 발제 기업은 BNK, 삼성카드, 롯데멤버스,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철도공사, 삼성SDS, 삼정KPMG,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앤시스 등이다. 개·폐회식과 우수팀 발표 시간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다이브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데이터와 데이터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 방안을 발굴 공유하며 부산 데이터산업 발전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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