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인사이드 법률·규제·학술 특화 '아이호퍼-xAI', 으뜸중기제품에 선정

지식근로자들 AI 플랫폼이 되기 위해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 확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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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중기제품으로 선정된 '아이호퍼-xAI'의 서비스 화면.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가 자사 개발 법률·규제·학술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이호퍼-xAI'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으뜸중기제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으뜸중기제품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들을 대상으로 핵심기술 난도와 독창성, 기술자립도, 발전성 등을 종합하여 선정된다.

아이호퍼-xAI는 10억건에 달하는 법률·규제·정책·학술 분야의 전문 데이터를 생성형 AI와 연계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국내형 AI 서비스다. 아이호퍼-xAI 기술 우월성,서비스 독창성, 잠재적 시장가치 등이 인정돼 으뜸중기제품에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오픈AI의 챗GPT나 퍼플렉시티 같은 AI 서비스들이 여전히 풀지 못하고 있는 한계는 거짓 답변을 생성하는 '환각현상(Hallucination)'이다. 반면에 아이호퍼-xAI는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드러낸다.

아이호퍼-xAI를 개발한 씨지인사이드는 설립 2년 만인 2023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향후 데이터의 확장과 고객집단 확보에 경영의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고객은 법률·규제·학술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법무법인 등으로 구성된다. 그 밖에도 한국기자협회, 한국정책학회 등과 전략적업무 협약을 체결해 AI의 공공·민간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이호퍼-xAI는 7월 정식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여개의 B2B·B2G 고객들을 확보해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버티컬 서비스의 추가 개발과 확장을 위해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나선 상태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아이호퍼-xAI의 궁극적 목표는 지식 근로자들이 상시적으로 활용하는 AI 플랫폼”이라면서 “이번 으뜸중기제품 선정을 토대로 AI 기술 고도화,데이터 확장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