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멜로디"…비투비 이민혁, 첫 솔로 팬미팅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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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투비 컴퍼니

그룹 비투비(BTOB) 이민혁이 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탄생시켰다.

이민혁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4 허타존 '24/7'(2024 HUTAZONE '24/7')'(이하 '허타존 '24/7'')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24/7'은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이민혁이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개최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공연장을 찾지 못한 전세계 팬들이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K팝 팬덤 플랫폼 빅크(BIGC)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이민혁은 '아임 레어(I'm rare)', '붐(BOOM)'을 연달아 열창하며 '허타존 '24/7''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은 24시간, 일주일, 항상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명)만을 생각한다는 의미다. 멜로디와, 멜로디에 의한, 멜로디를 위한 공연"이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이민혁은 '위험해', '넌 나의 봄이야', '낙화(落花)', '퍼플 레인(Purple Rain)', 비투비 멤버 서은광과 결성한 유닛 구공탄(90TAN)의 신곡 '탕탕탕(TANG TANG TANG)', 아직 발매되지 않은 미공개곡까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여 폭발적인 환호를 불러왔다.

솔로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이민혁이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재미를 더했다. '허타존 '24/7'' 타이틀에 걸맞게 자신의 하루 계획표를 공개한 그는 운동과 식사, 곡 작업, 휴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에 이어 운동 능력 테스트, 밈 퀴즈, 건강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과 관련된 단어들로 이루어진 빙고 게임을 통해 각종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가 하면, 유튜브와 숏폼에서 큰 유행을 이끌고 있는 다양한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며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단발 머리 소녀팬으로 변신한 이민혁의 모습을 담은 '멜로디 로그'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 속 이민혁은 최근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오프라인 앨범을 언박싱하는 '앨범깡'과 '허타존 '24/7'' 당일에 응원법을 복습하고 응원봉 등 준비물을 챙겨 공연장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민혁은 '폴린(Fallin')', '오늘 밤에 (With Melody)', '웨이팅 포 유(Waiting For You)'까지 다양한 곡들을 추가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불태웠다. 모두가 함께 뛰어놀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솔로 첫 단독 팬미팅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허타존 '24/7''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민혁은 "저를 위해 시간을 내서 와주신 멜로디 여러분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멜로디를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고,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하루하루 여러분을 더 뿌듯하게 하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곁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혁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깜짝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마지막까지 팬 한명 한명과 따뜻하게 인사를 나누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이민혁은 오는 10월 12일 일본 도쿄, 14일 오사카에서도 '허타존 '24/7''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