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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군포공장 전경. 〈사진 LS전선 제공〉

가온전선이 배전 케이블 및 전선 소재 전문기업인 지앤피(G&P)를 인수했다.

가온전선은 2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이 보유한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가온전선은 전선용 소재에서부터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하고, 지앤피의 선박용 전선과 산업용 특수선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가온전선은 LS전선의 자회사다. 지난해 매출 1조4986억원을 기록한 국내 3위 종합전선회사다. 지앤피는 배전(MV, LV) 케이블, 자동차 및 선박용 전선, 그리고 전선 제조에 필요한 컴파운드 등을 생산 중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지앤피의 컴파운드 기술을 접목,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 1위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미국 시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