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밤 뜨겁게 달궜다…베베, '여수 썸머뮤직 페스티벌' 오프닝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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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라이브

댄스 크루 베베(BEBE, 바다, 러셔, 태터, 키마, 민아, 채채, 소원)가 여수를 달궜다.

베베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해안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2024 여수 썸머뮤직 페스티벌 '와이' 위드 '쇼챔피언'(2024 YEOSU SUMMER MUSIC FESTIVAL 'Y' with 'SHOW CHAMPION')'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여수MBC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문화관광콘텐츠를 연계하는 '도심체류형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리더 바다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함께했다. '대세' 댄스 크루 베베의 등장만으로 현장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가 됐고, 캐주얼한 밀리터리룩을 입고 무대에 오른 베베는 투애니원의 '파이어(Fire)', 포미닛의 '미쳐' 두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페스티벌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매혹적이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베베는 엄청난 에너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호흡이 척척 맞는 칼군무를 통해 섬세한 춤선과 환상적인 팀워크, 박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각 파트별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제스처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며 베베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겼다.

7인조 댄스 크루 베베는 지난해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이하 '스우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리더 바다는 에스파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 퍼포먼스의 시그니처 동작인 'ㄷ(디귿)' 춤을 만든 안무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외에도 NCT(엔시티), 엑소 카이, 방탄소년단 뷔, 씨엘(CL)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의 트렌디한 안무를 작업한 코레오그래피 전문 안무가다.

특히 '스우파2' 당시 바다가 안무를 맡은 리더 미션곡 다이나믹듀오X이영지의 '스모크(Smoke)' 댄스 챌린지는 각종 SNS 플랫폼을 장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 뷔, 정국, 아이브 안유진, 엔시티 태용, 라이즈 쇼타로, 있지 예지, 류진, 강다니엘, 이영지 등 수많은 글로벌 아이돌들과 대세 셀럽들까지 챌린지에 가세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