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현장] 나우어데이즈가 컴백했다 더 성장하고 발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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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어데이즈, 사진=이승훈 기자

그룹 나우어데이즈(NOWADAYS)가 147일 만에 컴백했다.

나우어데이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 'NOWHERE(노웨어)'의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데뷔 147일만의 컴백이자 첫 번째 컴백. 약 5개월의 기간동안 어떤 점이 달라지고 무엇이 발전했는지 멤버들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먼저 나우어데이즈 멤버들은 스스로 데뷔 때보다 훨씬 더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었다. 현빈은 "데뷔 때보다 훨씬 더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다. 또 우리는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두렵지 않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현빈은 "연습생때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연습만 했다면, 데뷔를 하고 첫 컴백을 하면서 우리의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무한히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가장 성장한 부분으로 꼽은 것은 역시 무대에서의 여유였다. 윤은 "데뷔 때는 안정적으로 무대를 하려고만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라이브를 하면서도 여유와 소통을 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우리가 얻고 싶은 수식어가 '라이브 잘하는 그룹'이다. 그것을 위해서 이번 컴백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연우는 "데뷔 활동 때는 카메라 챙기랴, 우리끼리 무대하랴 바빴는데, 이제는 조금 더 무대를 즐기고 팬과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아 그게 가장 성장한것 같다"라고 되짚었다.

소통이나 여유와 같은 분위기적인 부분외에 물리적 발전한 점도 많다. 먼저 시윤은 "데뷔초에는 내가 성대가 약해 음이탈이 많이 났다. 그런데 공연 경험을 쌓다 보니까 음이탈이 나지 않고 높은 음역대 랩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 멤버 모두의 영상을 볼 때 성장했다고 느끼는 게 시선처리다. 데뷔 초에는 눈도 많이 깜빡이고 어디를 봐야하는지 모를 때가 많아 불안했따. 그런데 이제는 자감 있는 눈빛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연우도 "무대 경험이 많아지다 보니까 무대를 바라보는 카메라를 어떻게 보면 더 멋있게 나오는지, 라이브적으로 이런 감각이면 더 잘나오는지 그런 감각을 알게 됐다. 또 개인적으로 춤을 출 때 박자에 대한 리듬감을 더 잘 느끼게 됐다. 데뷔초에는 급하게 따라가느데에 급급했다면 지금은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을 잘 표현하게 된 것 같다"라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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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어데이즈, 사진=이승훈 기자

진혁과 윤도 "데뷔 초반에는 라이브 할때 안무를 소극적으로 하게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라이브를 하면서도 안무를 잘하게 됐다"며 "멤버들의 아이컨택이나 호흡을 맞추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런 팀워크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성장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걸작은 현빈이었다. 현빈은 "제일 눈에 띄게 좋아진 건 역시 비주얼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다른 모든 멤버가 얼굴을 가리게 만드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현빈은 "이번 앨범 전곡을 들어보면 키가 엄청 높다. 그만큼 노래도 엄청 많이 늘었고 랩도 많이 늘었다. 곡을 들을 때 훨씬 풍부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심감을 보였다.

끝으로 이들은 한층 성장한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매력을 알기를 희망했다.

현빈과 연우는 "연말에 신인상도 타고 싶고, 첫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며 "좀 더 성장하고 단단해진 나우어데이즈,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멋있어지는 나우어데이즈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NOWHERE'는 자신들만의 매력과 음악성으로 ‘NO WHERE(어디에도 없는)', 'NOW HERE(지금 여기)' 기억에 남을 순간을 선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싱글이다. 타이틀곡 'Why Not?(와이 낫?)'을 비롯해 'Heart vs Head(하트 버수스 헤드)', '걔 말고 너'까지 3개 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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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어데이즈, 사진=이승훈 기자

타이틀곡 'Why Not?'은 펑키(funky)한 브라스 소스가 매력적인 힙합 댄스 곡으로 나우어데이즈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담았다.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사랑에 빠지게 된 소년을 놀리는 친구들의 모습을 유쾌한 가사로 그려냈다. 27일 오후 6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