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 철도분야, 소재부품장비기업 유치
경기 의왕시는 10월8일까지 '의왕월암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기업유치사업 추천대상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은 시의 자족 기능을 회복하고, 경제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의왕월암지구는 3만1937㎡(약 1만평) 규모며, 1㎡당 322만원(약 1068만원)의 공급가격으로 △업무시설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입주가 가능하다.
의왕월암지구 인근은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왕테크노파크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연구개발(R&D) 중심지다.
또 월암지구와 장안지구, 개발 예정인 3기 신도시 주거지역 등이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등 근거리 출퇴근을 선호하는 우수 인재를 수급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치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다.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의 비전 실현을 위한 △4차산업혁명분야 기업 △미래모빌리티 △철도 분야 기업 △첨단 소재 △소재·부품·장비 등 권장 유치업종은 우대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의왕남부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앵커기업을 비롯한 실입주 목적의 기업은 높은 배점을 부여한다.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지공급 등 관련 문의는 시 기업일자리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은 의왕시가 경제자립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시는 지역경제 발전에 적합한 우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