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3년 전 갑자기 침묵한 금쪽이,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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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갑자기 입을 닫아버린 금쪽이의 사회 공포증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오는 2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뒤에 숨어 사는 예비 중1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홍현희는 수면 교육으로 남편과 자주 다툰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함께 놀다 밤 11시까지 아이를 재우지 않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하는데. 이에 오 박사는 홍현희에게 아이와 잠들기 전에는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노는 것이 중요하다 조언한다.

한편, 스튜디오에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할머니가 등장한다. 평소 ‘금쪽같은 내 새끼’의 애청자였던 할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는데. 여섯 살까지 재롱도 많았다가, 어느 순간 확 달라졌다는 금쪽. 과연 어떤 어려움이 있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확인한 일상에서는 사람을 거부하고 집안으로 숨어들어 스스로 고립된 금쪽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집 안에서조차 마스크를 쓰고 있는 금쪽. 마스크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는데. 아침 인사를 건네는 엄마의 말에도 묵묵부답인 금쪽. 동생과도 대화하지 않는다. 3년 전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 중 갑자기 얼굴을 가리는 행동을 보이더니 선택적 함구증을 진단받았다는데. 마트에 가자 사람들의 관심을 불편해하며 엄마 등에 매달리는 금쪽. 씩씩하게 카트를 끄는 동생과 달리 침묵을 고수하며 엄마 뒤에 숨는 모습을 보인다. 도시에서 적응을 못 하는 모습을 보여 한적한 산골로 이사 왔다는 금쪽이네. 그 후 더 움츠러들었다며 걱정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체감 온도 35도인 날씨, 금쪽이의 집안 실내 온도는 29도에 육박한다. 그러나 금쪽이 집 어디에서도 에어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데. 덥다는 아이들에게 엄마는 냉수만 건넨다. 오랜만에 쇼핑에 나선 금쪽이네. 처음으로 금쪽이가 목소리를 내어 바지를 하나 고르지만, 엄마의 의견에 묵살되는데. 결국 하나부터 열까지 다 엄마가 고르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원성을 산다. 엄마의 강한 통제가 어떤 영향을 준 것일지, 금쪽이의 행동 원인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어느 날 입을 닫아버린 예비 중 1 금쪽이에게 오 박사는 어떤 솔루션을 내려줄지 오는 23일(금)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