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사우디 표준청·중동 표준화기구와 기술규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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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 과 중동지역 표준화기구(GSO)와 회의를 갖고 기술규제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 교역액 기준 상위 7위 국가다. 국표원은 SASO, GSO와 각각 2008년, 2011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규제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1월에는 코로나 사태이후 처음으로 사우디 측 관계자들이 방한해 기술규제관련 동향 및 정책을 설명키도 했다.

이번 방문에선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기업 관계자들도 회의에 참석해 직접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같이 논의했다.

국표원은 회의를 통해 최소 에너지 효율 제한 규제, 3.5톤 초과 수소연료전지차 규제 등 기업 애로 3건을 해소하고 전기차 인증 등 기업 애로 6건에 대해서는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창수 국표원 국장은 “기업과 정부가 파트너십을 구축, 힘을 합쳐 대응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인도, 이라크, 우즈벡 등 기업의 요청이 있는 국가는 이번과 같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신속히 애로를 해소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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