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 웨이브스, 12월 첫 내한 공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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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메이커스

뉴 웨이브·신스팝 밴드 페일 웨이브스(PALE WAVES)의 첫 내한공연이 성사됐다.

페일 웨이브스는 12월 12일(목)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 'PALE WAVES Korea 2024'를 개최한다. 2023년 일본 섬머소닉(Summer Sonic) 페스티벌에서 뉴진스와 같은 무대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이들은, 그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탄탄한 마니아 층을 쌓으며 내한공연을 바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페일 웨이브스는 2014년 영국 멘체스터에서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헤더 배런-그레이시(Hesther Baron-Gracie)와 드러머 시이라 도란(Ciara Doran)이 결성한 밴드 크릭(Creek)에서 시작됐다. 이후 밴드 이름을 페일 웨이브스로 변경하고 베이시스트 찰리 우드(Charlie Wood)와 기타리스트 휴고 실바니(Hugo Silvani)를 영입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이들은 밴드 1975가 소속된 런던의 인디 레이블 더티 히트(Dirty Hit)와 계약하고 첫 싱글 ‘There’s a Honey’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1975의 북미 투어의 게스트 밴드로 출연하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2017년에는 싱글 2장밖에 발매한 밴드로는 이례적으로 스포티파이의 최우수 인디 밴드에 선정되기도 했고 2018년 BBC 사운드 오브 2018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PALE WAVES Korea 2024' 공연은 오는 9월에 발매 예정인 4집 앨범 'Smitten' 발매를 서포트하는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예매는 예스24 티켓에서 8월 20일 오후 8시에 오픈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