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나, 새 EP '유령'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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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피엠지

밴드 라쿠나(Lacuna)의 새 EP 앨범이 발매됐다.

라쿠나는 29일 정오 새 EP '유령'을 각 음원사이트에 발매했다. '유령'은 순간 귀를 사로잡는 오색찬란한 사운드와 이들의 특기인 서정성 짙은 가사들로 채워졌다.


라쿠나는 지난 5월 동명의 콘서트에서 수록된 곡들을 먼저 선보여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은 바 있으며, 발매 이틀 전인 27일 음악감상회를 개최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유령’과 ‘save me!!!’, ‘Sober’, ‘Lamp’, 미공개 곡 시절부터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범람’과 ‘맨드라미’ 마지막 트랙인 ‘네가 지금부터 발을 들이려 하는 곳은’까지 총 7곡으로 구성돼 있다.


화려한 색감 가운데 여러 오브제가 균형감 있게 배치된 아트워크도 인상적이다. 엠피엠지 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수록곡들을 각각 시각화한 심볼을 모아, EP 전곡을 아트워크 한 장에 녹여낼 수 있도록 작업했다. 전곡을 들어보며 아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심볼들이 어떤 곡들로부터 비롯되었는지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쿠나는 오는 8월 대만에서의 단독 공연과 ‘202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