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을 어디서나 원격으로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탈'을 9월 4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28만8000원으로 내달 5일부터 공식 판매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PS 포탈은 지난해 11월 소니가 선보인 PS5 리모트 플레이 전용 기기다. 와이파이를 활용해 PS5에 원격으로 연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주요 기능인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어 높인 몰입도를 자랑한다. 생동감 넘치는 8인치 LCD 화면은 1080p 해상도와 60프레임(fps)를 지원한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 콘솔 기기로 별도 판매되는 PS5가 필요하다.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환경이라면 원하는 곳에서 PS5에 원격 접속해 게임을 플레이 가능하다. PS5로 플레이하던 중에도 PS 포탈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오디오 유선 연결을 위한 3.5mm 오디오 잭을 지원한다. 다만 헤드셋이 필요한 PSVR2 게임과 PS 플러스 디럭스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은 지원하지 않는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