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대표 이환주)은 6월말 기준 변액보험 펀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8.18%를 기록하며 국내 생명보험사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부한 보험료 중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투자해 투자 실적에 따라 발생한 손익을 배분하는 보험이다. 실적을 배당하는 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반대로 높은 수익률 기대도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은 최근 수익률 성과가 우수한 주식형 펀드 6종과 채권형 펀드 4종을 선정하고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펀드 운용을 통해 펀드 수익률을 제고했다. 또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1월 통합 출범 당시 5조3451억 원에서 올 6월 기준 5조 9048억 원으로 5597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대표 펀드인 롱텀밸류주식형펀드는 16년간 동일한 펀드매니저가 일관된 투자철학을 기반으로 운용해 2008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277.7%를 달성했다. 미국성장주식형 해외펀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국 산업에 투자해 2022년 7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60.8%를 기록했다.
지난해 설정된 장기채권형II 펀드는 6월말 기준 누적수익률 9.9%를 달성했으며, 순자산 2223억 원으로 전체 생보사 변액보험 펀드 중 연간 자금 유입규모 1위를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꾸준한 변액펀드 수익률 개선으로 KB라이프생명 변액보험에 가입한 고객 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변액보험 가입 고객 펀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생명보험사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