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LIG넥스원과 미래분야 신기술 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우주 현장실무 산학인턴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진행된 인턴십은 과기정통부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 일환으로, 세종대는 이 사업의 주관대학이다.
이번 인턴십에서는 세종대와 홍익대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 황홍연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 연구위원, 박병운 세종대 미래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연구센터장(교수) 등이 특강에 나섰다.
다양한 현장 실무교육도 이어졌다. '위성 개요·궤도'와 '위성 System'을 비롯한 위성통신, 위성항법, 위성 SAR(영상 레이더) 등의 주제로 LIG넥스원 임직원들의 특강과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박병운 교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은 물론, 달에서 거주하는 시대를 대비해 '달 항법 위성시스템'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K-방산을 넘어 K-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위성체계연구소장은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하며, 우주 분야에서도 인력·기술·자본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