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효과 극대화를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내 14개 시·군, 새만금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역산업진흥원, 캠틱 등 관계자들 40여 명이 참석하여 기회발전특구 지정 내용과 맞춤형 지원사업, 투자보조금 설명, 기업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근거로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해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자치도 기회발전특구는 지난 6월 25일 전주, 익산, 정읍, 김제 등 4개 시별 특화산업인 동물용의약품.건강기능식품, 모빌리티, 탄소융복합의 3개 산업분야에 걸쳐 기업유치가 가능한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88만평이 지정됐다.
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14개 시군 및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고,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실제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집중하는 한편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신규기업 유치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기업유치 담당자들과 서로 소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기회발전특구라는 기회를 살려 기업유치를 이끌어 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 45개 기업과 1조5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