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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화진지알씨 대표(왼쪽)가 조용현 에너지파크 대표와 폐자원 재활용 신사업 및 기술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원순환 재활용 전문기업 화진지알씨(HGRC·대표 이현철)는 에너지파크(EP·대표 조용현)와 폐자원 재활용 신사업 및 기술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HGRC는 윤석열 정부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 발표와 연계해 내년 4월 전남 강진에 선별시설 고도화를 위한 로봇과 광학선별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갖춘 자원 순환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와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EP와의 MOU를 계기로 날로 강화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EP의 계열사인 EG와의 업무협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철 HGRC 대표는“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에 발맞춰 기존 폐기물을 단순 재활용하는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자원효율과 순환성의 극대화를 위해 폐자원이 산업에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의 순환이용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품질 폐자원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선별시설을 고도화하고 로봇과 광학선별 등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라며 “플라스틱 무인 회수시설 확충과 예상되는 회수 대상 폐기물 품목 확대에 발맞춰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고품질 분리배출·회수체계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EP와의 협력으로 재활용 분야에서 자원 순환시설 국내 최고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