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이 캄보디아에 위치한 한국소프트웨어 HRD센터에서 개최한 12기 기초반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 학생이 더 큰 꿈을 꾸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도록 2013년 HRD센터를 설립했다. 현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연간 현지 명문대학 10곳의 정보기술(IT)전공생 80여명을 선발해 무상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센터가 배출한 누적 졸업생은 700여명에 이른다.
12기 현지 수료생들은 수료식에서 팀 단위로 돌아가며 기획한 서비스를 8개를 발표했다. △디지털 강의실 관리 플랫폼 'ClassSphere' △레시피 공유 및 음식 주문 플랫폼 'Krorya' △기업과 곤충학자를 이어주는 'BugZapper' 등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됐다.
HRD센터 우수 수료생 중 일부는 국내 IT 기업 합작 법인인 '웹케시 코사인'에 입사해 전문 기술을 익힌다.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는 현지 개발사 웹케시 코사인에서 WeBill365, WeTAX 등 상품 개발과 유지·운영을 맡고 있다. 또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의 IT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국제사회공헌 일환으로 캄보디아에 HRD센터를 설립해 해당 국가 IT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료생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 지원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