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사회적 발전 전환점”…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기본 원칙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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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제2회 대학 통합추진 공동위원회 개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전남도립대학교(총장 조명래)와 16일 국립목포대 스마트회의실에서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통합추진 공동위원회(통추위)'를 개최했다.

통추위는 양 대학 총장 및 교수 대표, 직원 대표, 학생 대표 등 대학별 12명씩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통추위 회의에서는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 안건을 심의했다. 주요 내용은 △통합대학의 형태와 행정조직 △통합 후 캠퍼스별 특성화 계획 △교직원 및 학생보호 방안 등이며, 재적 위원 24명 중 23명 참석, 참석인원 전원 동의로 가결됐다. 이번 심의안 마련을 위해 양 대학 구성원으로 구성된 통합실무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양 대학을 오가며 회의 및 논의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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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이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제2회 대학 통합추진 공동위원회'에서 안건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양 대학의 강점을 결합해 통합이 된다면 전남을 대표하는 가장 큰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 대학뿐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윈윈하는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은 “전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국립목포대가 반드시 2024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최종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전남도립대의 역량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양 대학은 이날 가결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토대로 학내 구성원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라남도와 기초지자체 등과 협력해 통합 과정을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는 지난 1월 11일 대학 통합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와 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의 통합은 전남 지역의 교육 및 사회적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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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이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제2회 대학 통합추진 공동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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