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 “더욱 새로운 합한 매력, 같이 즐기는 'Blessed'”(컴백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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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성운이 팬들과 함께 즐길 2년만의 새로운 힙한 매력을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하성운의 미니 8집 'Blessed(블레스드)' 컴백소감문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소감문에는 2년간의 군 공백기 이후 새로운 자세로 나서는 하성운의 자신감이 묘사돼있다.

본인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꾸준히 활약하며 성장해온 하성운이 Colde(콜드), 더보이즈 에릭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는 자부심과 욕심이 눈길을 끈다.

하성운은 이번 신보를 두고 “더욱 새롭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라며 “'Blessed'는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한번 듣고 나면 끝까지 듣지 않고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중독성이 있는 곡이에요. 힙합 베이스의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HIP'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 군 전역 후 첫 컴백에 대해서는 “전부 다 오랜만이라 새롭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재미있게 열심히 해보고 싶고 이번 활동을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라며 “군 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인내심이 생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있는 고마운 분들에게 더 잘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싶어요.”라고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하성운 새 앨범 'Blessed'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하 하성운 컴백 일문일답)

-군 생활을 통해 음악적으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음악적으로는 저의 색을 더 진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커리어에 잘하는 것, 새로운 것들을 더해서 더 깊고 진한 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Blessed' 앨범의 새로운 매력?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는 만큼 준비도 오래 했기 때문에 더욱 새롭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 콘셉트 포토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것들과는 다른 결이라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저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는데 초점을 두었고요. 그래서 'Blessed' 앨범 트랙들에서도 곡마다 제가 낼 수 있는 다채로운 목소리로 녹음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듣는 분들께서도 한 앨범을 쭉 들으셔도 곡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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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Blessed' 소개?

▲타이틀곡 'Blessed' 는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한번 듣고 나면 끝까지 듣지 않고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중독성이 있는 곡이에요. 힙합 베이스의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HIP'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도 소개하곤 하는데요, 곡을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되기 때문입니다. 'Blessed' 를 감상하시는 분들이 이 후렴구에 빠져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Blessed'의 뮤직비디오 관전포인트?

▲티저에서는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군무씬들이 정말 매력적인 뮤직비디오입니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펼쳐지는 댄서분들과의 군무가 시선을 확 잡아끄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촛불이 가득한 장소에서 촬영했을 때 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많은 촛불들이 다 CG가 아니라 실제로 불을 붙인 진짜 초라서 촬영 장소가 시원한 장소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더웠어요. 컷싸인이 나올 때마다 그 방을 빠르게 빠져나와 선풍기를 찾아갔습니다.

-'Blessed' 퍼포먼스의 특징은?

▲타이틀곡 'Blessed' 퍼포먼스의 특징은 따라 부르기 좋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걸맞은 쉬운 안무 포인트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힘을 너무 뺀 안무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춤을 보고 재미있게 따라 할 만한 요소들이 있어서 밸런스가 좋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수록곡 'All I Need' 피처링으로 함께한 더보이즈 에릭, 에피소드?

▲원래도 친분이 있었는데, 피처링 리스트에서 이름을 발견했을 때 정말 반가웠습니다. 워낙 톤이 좋은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이 곡 과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고요. 역시나 정말 멋지게 곡의 부분을 완성시켜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작업할 때 처음으로 곡의 디렉팅을 해봤는데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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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앨범 속 과감한 변신을 하게된 이유? 애착곡?

▲타이틀곡에서 가장 과감한 시도를 했고, 타이틀 외의 수록곡들은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무드들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타이틀곡 'Blessed'는 처음에 타이틀로 제안받았을 때 오히려 걱정이 앞섰던 곡이기도 한데요! 회사에도 그동안 해보지 않은 느낌을 내보자고 했고, 저도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인 만큼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도전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제 스타일대로 소화해 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고, 잘한다는 인상을 많은 분들께 드리고 싶었고요.

수록곡들은 팬분들이나 대중분들께 조금 더 '하성운'하면 떠올리기 쉬울만한 이미지를 그려낸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양한 음색과 창법으로 곡마다 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여름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여름 드라이브가 떠올려지는 'All I Need'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자 떠나자 Whenever you want'라는 가사를 좋아하는데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활동을 하며 얻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

▲여러 장르를 다 소화해 낼 수 있는 귀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기다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꼭 좋은 활동과 무대로 표현해 내고 싶어요. 이번 앨범 'Blessed' 많이 기대해 주시고, 같이 즐겁게 즐기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