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방위사업청 전문연구기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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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기반 예측정비 활용가능성 및 기대효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방위사업청 전문연구기관으로 위촉돼 무기체계 상태기반예측정비(이하 CBM+) 연구 기반을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전문연구기관은 방위산업물자 연구개발(R&D)·시험·측정, 방위산업물자의 시험 등을 위한 기계·기구의 제작·검정, 방위산업체의 경영분석 또는 방위 산업과 관련되는 소프트웨어(SW) 개발 등을 위해 방위사업청장의 위촉을 받은 기관이다. 현재 KISTI를 포함한 35개 기관이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KISTI는 지난해 3월'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한 이래 주요 방산업체와 CBM+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CBM+는 무기체계의 고장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고장진단, 잔존수명 예측을 위한 데이터, 프로세스, 시스템, 정책 등을 포괄하는 정비정책 개념이다.

CBM+를 통해 정비주기를 최적화하여 정비비용 및 정비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무기체계의 가동률을 향상시켜 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다.

또 무기체계를 정상적으로 운영·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필요한 수량만큼 적기에 준비함으로써 예산 효율화를 가져온다.

현재 KISTI는 CBM+를 위해 △무기체계 상태기반 결함탐지, 고장진단, 고장시점 및 잔존수명 예측 연구 △AI 기반 무기체계 유지보수 의사결정 지원 모델 연구 △무기체계 상태기반 예측정비 데이터 활용·활성화 방안 연구 △무기체계 기술교범 국제 표준화 적용방안 연구 4가지 연구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윤영 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K-방산의 성장과 함께 AI와 데이터 분석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무기체계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종합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KISTI가 육·해·공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CBM+가 적용된 우리나라 무기체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CBM+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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