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포털 서비스 기업 이스트에이드가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캐스트'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봉봉'을 인수했다.
피키캐스트는 스낵컬쳐를 선도하며 개성 있는 모바일 콘텐츠로 월간 사용자 수(MAU)가 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봉봉은 '신이 나를 만들 때', '소울메이트' 등 글로벌에서 6억명 이상이 참여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MBTI 심리테스트 등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다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이스트에이드는 이번 인수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젊은 층·글로벌 사용자 유입 기반을 확장한다. 애드테크, 리워드 등의 영역에서 줌닷컴과 시너지를 창출해 사업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개방형 AI 포털로 성장에도 속도를 높인다.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와 협력해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콘텐츠 생성과 관리에 있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빠르게 실적 개선 기반을 다져, 혜택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AI 포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